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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체포된 A씨 등 46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 이동을 방해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혐의를 받는 17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당일인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 등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90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검에 피의자 90명 중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까지 A씨 등 2명만 구속된 상태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66명 중 46명은 서부지법 내 침입한 혐의를, 10명은 공수처 차량을 막은 혐의다. 나머지 10명은 서부지법 담장을 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지법 내 침입한 혐의로 입건된 46명 중 3명은 유튜버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검거된 90명 중 전체 51%(46명)가 20·30대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