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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66% “올 경영 전망 작년보다 악화…가용수단 총동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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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1. 22. 16:21

소공연, '2025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 공개
소상공인 66%가 올해 경영 전망도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사업체의 경영성과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나쁘다' 38.6%, '다소 나쁘다' 30.6%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9.2%가 경영성과가 '나쁘다'라고 응답했다. 작년 사업체 경영성과 부진의 이유로 응답자들은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8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부채 증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39.3%, '고물가에 의한 원부자재, 재료비 등 가격 인상' 37.9%로 나타났다.

작년 사업체 월 평균 영업이익은 '0~100만원' 23.6%, '100만원~200만원' 21.4%, '200만원~300만원' 19.5%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4.5%의 영업이익이 '0~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체 경영성과 전망에 대해 '다소 악화될 것' 36.8%, '매우 악화될 것' 29.2%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6.0%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 명절 특수 기대감에 대해 '다소 부정적' 34.7%, '매우 부정적' 34.6%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9.3%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81.6%, '다소 필요' 10.7%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92.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70.5%, '다소 필요' 15.7%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86.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착한선결제 운동 전개 등 소상공인 경기부양 캠페인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46.8%, '다소 필요' 23.3%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70.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47.6%, '다소 필요' 21.3%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8.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상공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46.5%, '다소 필요' 20.9%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7.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할인 행사와 지역축제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43.7%, '다소 필요' 22.0%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5.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류필선 소공연 전문위원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올해 경기 회복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92.3%의 소상공인들이 추경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내수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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