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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는 무안공항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시무식에서 오 군수는 '다리'를 2025년 키워드로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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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는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 역시 다리를 놓는 일이고 격앙된 사람들의 마음을 풀고 서로 연결하고 화합하는 일 또한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군민 마음에도 다리를 놓겠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군민들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군수는 '일상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우리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평온한 생활을 매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일상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 정책 추진으로 군민들의 일상 속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큰 변화'에 못지않게 군민의 일상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민생현장기동대' 출범과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전국최초로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에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의령형 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을 '생활 군정'을 대표하고,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상징적인 정책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지난 한 해 뜻깊은 결실을 이뤄낸 7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