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서 미래 기술 트렌드 소개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조성 등 혁신기술 선도
지역기업 8개사 혁신상 수상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 나란히

CES 2025 슬로건 포스터./대구시

대구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38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구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최자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된 실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15개 기업이 참가한 대구공동관과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8개사, 지자체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RIS)으로 경북대 전자정보기기사업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12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3개사 등 총 38개사가 참가해 대구의 우수한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CES 2025에서 모바일 분야의 ㈜일만백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창업기업인 ㈜퀘스터, 정밀 혈관중재시술용 자성 마이크로 의료로봇시스템을 개발한 아임시스템 등 대구지역의 8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를 방문해 CES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격려하고 올해 10월에 개최될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에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CES2025는 지역기업의 혁신상 수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IT산업 속에 대구기업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