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끝나가지만…불안감에 고국으로 돌아오기 꺼리는 시리아 난민들
지난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서서히 종식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내전을 피해 외국으로 탈출했던 시리아 난민들은 여전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 국토의 약 3분의 2를 탈환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난민들에게 고국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난민들은 빈사 상태의 경제 상황, 만연한 부패, 징병·체포에 대한 우려, 공포 분위기 탓에 귀환을 꺼리는 양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