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후일담] 민간 은행 소송까지 개입하는 정치권
    정치금융이 활개치고 있다. 서민들을 위한다며 대출금리 인하 요구 등 금융시장 문제에 간섭하더니 이젠 민간 금융사의 소송 문제까지 개입하고 나섰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금융사들의 손목만 비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용우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성명서를 내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징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금융감독원에 항소를 압박했..
  • [취재후일담] 하나금투, 업무차량 테슬라로 바꾼 사연은…"손에 잡히는 ESG"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꽤나 풀기 어려운 숙제와 같습니다. 업권 특성상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천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페이퍼리스(paperless) 실천으론 왠지 성에 안 차고, ESG채권 발행은 추상적이어서 언뜻 와 닿지 않습니다. 각 증권사들은 그래서 ‘손에 잡히는’ ESG경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짜 내고 있죠. 이런 가운데 작지만 눈길을 끄는 트렌드가 등장했습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 [취재후일담]가계대출 관리 차원 금리인상…은행들은 '속웃음'?
    ‘영끌’과 ‘빚투’ 등으로 가계빚이 18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가팔라지자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는데요. 새로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가계대출 죄기’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이에 은행권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는데요, 주요 관리 방안은 대출 한도 제한과 금리 상승입니다. 특히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가산금리를 높이자 대출금리 인상폭이 시장금리보다 높게..
  • [취재후일담] 권오갑의 포용적 리더십, 현대제뉴인 도약 지렛대 되길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 담근 포도주를 기존의 부대에 넣으면 발효 과정에서 부풀어 올라 부대가 터지거나 하는 등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일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지난 과거의 낡은 것은 과감히 버리고 내용이나 형식 일체를 다시 정립해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널리 사용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완료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최근 행보가 그렇습니다. 지난달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은..
  • [취재후일담] 증권업계, 신용융자거래 금리 인상(?)…'빚투' 막는 허들될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증권사의 신용융자거래 금리를 놓고 많은 해석이 오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탄을 쏘면서 증권업계도 신용융자거래 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죠. 일각에선 증권사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잇속을 채우려 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카드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이를 선반영해 신용융자거래 금리를 재빨리, 최대한 높게 올릴 거란 우려인 거죠. 하지만 신용융자거..
  • [취재후일담]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권 '공공의 적' 된 사연은
    금융권에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 피해배상에서 이례적이고 신속하게 100% 배상 카드를 내놓는 바람에 다른 판매사들을 궁지로 몰았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보상에 관한 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의 ‘공공의 적’”이란 거친 표현도 동원되고 있죠.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라임펀드 환매중단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분조위는 BNK부산은..
  • [취재후일담] 시중은행, "채용 확대" 당국 압박에 난감한 이유
    “공채 일정을 묻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금융권 관계자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은행의 디지털화로 업무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점포 폐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공채가 사실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하지만 당국의 입장은 조금 달랐습니다.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청년층이 일하고 싶어하는 ‘질 좋은 금융 일자리’를 제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은 위원장은 금융사들이 수익을 많이..

  • 7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0.03%p ↑…주담대 금리 두달째 올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한 주담대 금리도 두달 연속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17일 오후 3시 7월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해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
  • [취재후일담] 한화생명, 신설동 사옥 매각…보험사, 부동산 매각러시 이유는
    한화생명이 서울 신설동 사옥 매각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여수 사옥 매각에 이어 계속해서 부동산 자산을 줄이고 있지요. 2019년 12월 기준 부동산 자산도 3조4946억원에서 올 3월 기준으로 1029억원이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자산 매각바람은 한화생명뿐만 아닙니다. 최근에는 하나손해보험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본사 사옥 매각을 준비 중입니다. 앞서도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초 서울 남창동 본사 사옥을 2200억원에 매각했으며, 지난해 현대해상이..

  • [취재후일담] "어찌하오리까"…IPO 앞둔 현대카드의 고민
    현대카드는 올해나 늦어도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야 합니다. 2019년 IPO를 추진하다 중단했을 당시 정태형 부회장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아 2021년 다시 도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카드업계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기업가치를 높여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현대카드의 IPO 추진은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카드업계 상황은 2019년 당시보다 더 안좋아졌습..
  • [취재후일담] "토스증권이 하면 뭐가 다르길래?" 증권업계 메기냐, 미꾸라지냐
    메기일까, 미꾸라지일까. 지난 3월 출범한 토스증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출범 전부터 증권업계에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핀테크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증권업계에 변화를 불러일으켜줄 것이라는 기대였죠.실제 토스증권이 공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초보 투자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증권사들의 MT..
  • [취재후일담] KB·신한금융, 리딩뱅크 경쟁…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 '톡톡'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리딩금융그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KB금융과 신한금융 모두 2조원대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해 나란히 업계 내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실적 경쟁을 넘어 체질 개선과 글로벌 확장,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국내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양사 간 ‘리딩금융’ 경쟁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 경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양사는 종합금융그룹으로..

  • [취재후일담] 씨티銀 매각전 '시큰둥'한 이유는 '카뱅' 때문?
    넘치는 유동성에 세계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활발하다지만 한국씨티은행에는 해당하지 않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씨티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부문 철수를 준비하면서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장 반응이 미적지근하기 때문입니다. 씨티그룹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은행업 라이선스가 있는 기존 금융지주사들에 소매금융부문을 통매각(자산부채이전)하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의 인가 단계가 줄어들어 빠른 철수가 가능하기 때문..

  • [취재후일담] "바쁘다 바빠"…MZ공략에 쉴 틈 없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최근 MZ세대가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며 이들을 이해하지 않고는 업계를 선도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은 물론 금융도 마찬가지죠. 그런 면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업계는 물론 신한금융그룹 내에서도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CEO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MZ세대 공략을 목표로 학계와 손잡고 메타버스 공동 프로젝트를 연구하는가 하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에서 관련 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 [취재후일담] 재난지원금, 몇만원 더 번다고 못 받나?…획일적 지급기준에 불만 나와
    국회가 재난지원금을 국민 대다수인 87.7%에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획일적인 지급 여부 결정에 국민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국회는 24일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담은 34조9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예산이 5000억원 증가한 8조6000억원으로 결론 지어지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인 33조원에서 1조9000억원이 늘었습니다.전국민 지원을 주장한 여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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