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 증권업계서 한국투자증권 '밉상'된 속내는
    “왠지 얄밉다.”한국투자증권이 대규모 손실을 야기한 사모펀드에 대해 판매사로서의 책임을 이유로 ‘전액 보상’ 카드를 꺼내들자, 금융권에서 나온 반응입니다. 판매사들 중에 금융당국 권고도 없이 100% 모두를 보상하기로 한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한투의 결정이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총 보상금이 1584억원이고, 이미 지급된 보상금을 제외하면 800억원을 추가로 지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
  • [취재뒷담화] "우리가 봉?"…카드사들, 수익은 자꾸 주는데 이익공유제까지
    “이래저래 치이기만 하고 허탈합니다.”요즘 카드업계 관계자들과 만나면 하소연뿐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운영으로 흑자를 이뤄냈지만 오히려 호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법정금리 조정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예정돼 있는데, ‘인하’의 명분만 만들어준 꼴이라는 설명입니다. 카드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을 줄이면서 만든 불황형 흑자임에도 말이지..
  • [취재뒷담화] LG家, 代 이은 로보스타 투자 희비교차?
    구광모 LG회장이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돼 인수한 산업용 로봇기업인 ‘로보스타’가 LG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인수 직후부터 회사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7월, LG전자는 800억원을 들여 로보스타의 지분 33.4%를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구 회장의 결단이 있기에 가능한 대규모 투자로, 일찌감치 로봇분야를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40대 총수의 ‘과감한..
  • [취재뒷담화] 美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상회…이번엔 왜 주가 반응 다를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 달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초보 ‘서학 개미’들은 조금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4월과 5월 모두 소비자물가지수가 올랐지만, 전달엔 주가 급락으로 증시가 크게 흔들렸던 반면 이달엔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까요?지난달 12일(미국시간), 개장 전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폭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
  • [취재뒷담화] 공무원에게 ‘백신휴가’ 남 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리지면서 민간기업의 백신휴가 도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언론사도 2~3일 정도의 백신휴가를 속속 도입, 적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903개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 현황 설문에서 51.1%가 ‘백신휴가를 부여하거나 부여할 계획’이라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바꿔 말해 기업들이 백신휴가 도입에 적극적이라는 의미입니다.민간기업과 달리 공..

  • [취재뒷담화] 'KBO 1위 타자' 강백호가 대신증권 유튜브에 출연한 사연은?
    최근 대신증권 유튜브 영상에 야구단 KT 위즈(Wiz)의 간판 스타 강백호 타자와 배제성 투수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증권사의 유튜브 채널은 대체로 전문가들이 출연해 종목 소개와 증시 분석 등 정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인기 스포츠 선수가 증권사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사연은 무엇일까요.지난달 31일 강백호와 배제성 선수가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를 찾았습니다. 대신증권 유튜브 콘텐츠 중 하나인 ‘종목탐구생활’ KT편에..
  • [취재뒷담화] 티웨이항공, 이사회내 JKL파트너스 멤버 영입한 까닭은
    티웨이항공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죠. 당시 같은 달 JKL파트너스로부터 800억원의 자금 유치를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며칠 만에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뤄진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티웨이항공은 2대 주주로 JKL파트너스를 맞이하게 됐습니다.티웨이항공 측은 KMPG 삼정회계법인 출신 강 부사장이 ‘재무 전문가’라며 작금의 경영난을 타개할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물론..
  • [취재뒷담화] 삼성카드가 '똥 피하기 게임' 만든 이유는?
    삼성카드가 지난달 게임을 한 가지 선보였습니다. 추억의 ‘똥 피하기 게임’을 활용한 건데요. 한 때 인기 있던 플래시게임 형식을 활용해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인 일명 MZ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죠.3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삼성카드의 전신인 위너스카드를 상징하는 사자를 활용해 사자 캐릭터가 똥을 피하는 게임인 ‘위너스게임’을 제작했습니다. MZ세대라면..

  • [취재뒷담화] 네이버웹툰에 유진투자증권 브랜드웹툰 등장한 배경은
    네이버웹툰에 유진투자증권의 브랜드웹툰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지난달 31일 월요일 연재작품 목록에 이름을 올린 ‘신입일기’라는 웹툰입니다.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지만, 증권사 중에서 브랜드웹툰을 선보인 건 유진투자증권이 처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이 TV, 온라인 광고 등을 활용해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인데요.이미 공개된 1화에서는 신입사원이 금융종합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회사로부터 태블릿PC를 지..

  • [취재뒷담화] 첼시·AT마드리드 우승에 미소짓는 현대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29일(현지시간) ‘첼시FC’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현대자동차도 함께 미소 짓고 있습니다. 첼시의 푸른 유니폼 왼쪽 어깨에는 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현대차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엄청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2022년 여름까지 첼시를 후원하는 5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주 영국 프리..
  • [취재뒷담화] 옵티머스 책임론 반박한 하나은행…'선관의무' 쟁점은?
    “문제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다.” 최근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및 구상권을 청구키로 하자, 하나은행이 내놓은 입장문의 요지입니다. 서로에게 활시위를 겨눠 속칭 ‘업자 간 진흙탕 싸움’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하나은행이 제기한 ‘본질’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이번 옵티머스 사태가 왜 발생했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느냐’로 귀결됩니다. 하나은행 측은 사태 원인의 직접적 책임이 판매사인 NH..
  • [취재뒷담화] HMM 매각 적기는 언제일까
    10년 만에 해운업 호황으로 주가까지 폭등하며 ‘흠슬라(HMM+테슬라)’ 별칭까지 얻은 HMM의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기 위해선 올해가 바로 그 ‘타이밍’이라는 전망이 파다하죠. 최근 10년 동안 해운업은 수조원대 적자를 지속하며 고난의 세월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운업 반등이 가시화됐던 올 초 포스코로의 매각설이 나돈 바 있지요. 포스코와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양측 모두 공식 부인하면서 일단락..
  • [취재뒷담화]NH투자, 옵티머스 놓고 하나은행·예탁원 소송전 벌이는 속내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이 결국 100% 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반환 규모만 3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NH투자증권은 펀드 운용에 대한 감시 및 관리 책임이 있는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을 상대로 소송전도 예고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내린 지 두 달 만입니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여덟 차례나 이사회를 열어 배상안을 논의했는데, 결국 조정안의 절반만 수용했습니다. 앞서 분조..
  • [취재뒷담화] 취약계층 리브엠 대면 판매 논의 뒷전인 국민銀 노조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엠’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재지정된 지 1달이 훌쩍 넘었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면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서비스 개시를 위해서는 우선 노사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데요, 노조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리브엠 재심사 시 노조의 손을 들어줬음에도 노조가 여전히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현재 디지..
  • [취재뒷담화] 1.5조 베팅한 미래에셋 여수 경도 개발 잡음 '왜'
    부동산 투기일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일까. 미래에셋이 1조5000억원을 들여 2024년 개장할 예정이던 전남 여수 경도 개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4년 전, ‘한국형 센토사섬’처럼 만들겠다며 국내 굴지의 금융투자그룹이 ‘통 큰 투자’에 나서자, 관련업계도 예의주시했습니다. 당시 여수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여수가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지역엔 ‘경축’ 플랜카드가 내걸렸다는 후문입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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