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협약 타결 무산…"내년 다시 협상"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가 합의에 이르지 못 한 채 폐막했다. 우리나라 역시 플라스틱 다(多)생산국인 만큼 당초 생산감축 조항을 두고 이견이 엇갈려 온 가운데 정부가 구체적인 생산감축 목표를 두는 것에는 미온적 태도로 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INC-5는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2일 종료됐다. 당초 회의는 전날인 1일 종료예정이었지만 기한을 넘기면서까지 국가간 협상이 치열하..
  • [취재후일담] '양곡법' 되풀이… '과이불개(過而不改)' 말아야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쟁점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즉각 발표했습니다.양곡법 개정안은 정부가 쌀 초과 생산분을 의무 매입하고, 쌀값이 평년가격 이른바 '공정가격' 밑으로 떨어질 경우 차액을 보전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야당의 양곡법 개정 시도는 지난 21대 국회 활동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역..

  • '쉬는 청년' 42만명… 더 좁아진 취업문에 '취포족'만 양산
    #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홍 모씨(29)는 대학 졸업 후 2년째 집에서 '그냥 쉬고' 있다. "대학 졸업반 때는 이력서를 100통 넘게 썼는데, 이젠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오전에는 주식을 하고 오후에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김 모씨(32)도 코로나19 팬데믹 시절부터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있다. 김 씨는 "생각하던 수준의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어느 순간 포기 단계에 들어섰고, 의..

  • 민생 저버린 '감액 예산안'… "사실상 국정운영 마비 초래"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 않기로 하면서 초유의 예산 감액이 일단 미뤄졌다. 다만 야당의 예산 감액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재정당국의 고심은 여전히 깊어지고 있다. 민생 예산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예산이 쪼그라들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거론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섣불리 꺼내기 부담스러운 카드다. 최악의 경우 내년 정책 추진 동..

  • '글루텐 프리' 가루쌀의 진가… 제과·제빵으로 입맛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로운 식품원료로 주목받는 가루쌀의 제품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100여 종이 넘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할인기획전을 열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식품·외식업체는 30개사로 지난달 말 기준 28개사에서 신제품 121종을 출시했다. 사업 참여 업체는 연내 총 12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에도 30개 지역 베이커..

  • 농식품부, 겨울 철새 도래기 대비 경북 AI 방역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 철새 도래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지역 방역점검에 나섰다.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실장은 2일 오후 경북도청과 예천군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김 실장은 이날 경북 방역관계자들과 △거점소독시설 운영실태 △철새 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구간 지정·관리 현황 △산란계 밀집단지 4개소별 맞춤형 차단방역 추진상황 등을 살폈다.그는 "경북은 산란계 밀..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쟁점법안 시행 어려워… 근본적 개선책 마련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처리된 쟁점법안은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어렵다"며 "농정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을 포함한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 단체협의회 상임대..

  • 농식품부, 내년도 DB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공모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농업인구 감소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재배 환경·생육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병해충 발생 예측 △물·영양분 등 최적 공급 시점 알림 △수확시기 및 수확량 예측 등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보급하는 것이 골자다.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약 70여 개 솔루션을 3300여 농가에 지원했다.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

  • 최상목 "野 예산안 단독처리 유감…피해는 국민·기업에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가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야당의 무책임한 단독 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야당의 감액 예산에 대해 비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당 단독감액안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전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거대 야당은 예산안을 볼모로 정쟁에만 몰두해 우리 기업에게 절실한 총알을 못 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대설 피해 농민들에게 보험금 및 복구비 신속 지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대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여주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참외, 딸기 재배 예정)를 찾아 최근 대설로 발생한 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6~28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강원·충청·전북 등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 분야 피해가 약 110㏊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피해상황은..

  • [포토] 野 감액 예산안 강행에…기재부 1급 간부 '비상 경기점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1급 이상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야당의 일방적인 내년도 예산 삭감안이 국민생활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내수부진 심각한데…"국내보다 해외여행" 더 선호
    연말 장기연차를 계획하고 있는 김씨(29세)는 "동남아에 가면 국내보다 저렴한 호텔 숙박에, 고급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며 "여행을 위해 당분간 돈을 아껴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이후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내수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분배 지표가 악화되며 가계 양극화가 심화되는 동시에 소비 양극화도 심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1일 아시아투데이가 구글트렌드에 지난..

  • 한국은행 “내년 근원물가 2% 소폭 밑돌며 안정될 것”
    한국은행은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이 2%를 소폭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이 1일 발표한 '내수민감물가를 통해 본 향후 물가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근원물가 309개 항목 중 국내 소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48개 항목을 내수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내수민감물가는 최근 상승률이 1%대 중반까지 낮아졌다.내수민감물가는 2022년 정점 이후에는 빠르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수민감물가 내 비중이 높은 외식..

  • "농업경영체 정보,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농식품부, 2일부터 서비스 시범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이 지도에서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받는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2026년까지 공무원 중심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로 개편한다.현재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이(e)지' 구축을 추진 중이며 '농업이(e)지 원패스'를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우선 농식품부는 이달 2일부터 농업인이 지도에서 본인의 농업경..

  • 농식품부, 동절기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 실시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안전점검은 오는 2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진행된다. 동절기 화기이용, 난방 등에 대비해 농촌관광시설의 안전 및 운영체계 등에 대해 점검하고 필요시 시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점검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농촌관광시설 3만6000여 개다.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이력, 놀이시설 운영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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