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눈] 저축은행 문턱도 넘지 못하는 사각지대 금융소비자는...
    "신용등급 7등급, 심지어 5등급 이하 소비자들이 신청한 대출을 거절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중·저신용자들의 마지막 보루인 저축은행들도 대출 심사를 상당히 까다롭게 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면서 저축은행도 신용대출 금리를 평균 13~16% 수준으로 낮췄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저축은행의 조달비용이 급증했다. 법정 최고금리로 인해 대출금리를 올릴 수 없지만 조달비용은 갈수록 높아져 저축은행들..
  • [기자의눈] 택시난 해결 위해 타 교통수단 도움 절실
    택시 대란이 지속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업계와 간담회를 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택시만을 바라보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분산시킬 수 있..
  • [기자의눈] 앞당겨진 신냉전 시대에 뒷전으로 밀린 공조
    미국 내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5년 만에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 대만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를 약속했고,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전문가들은 이번 대만 방문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분석했지만, 가뜩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정세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신냉전..
  • [기자의눈]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자발적 의식 변화 필요
    최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공공기관 정책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이 그동안 '신의 직장'으로 불리면서 국민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한편으로는 방만한 운영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다는 의미다.실제로 문재인 정부 시절 공공기관의 인력과 부채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정원은 34.4%(11만5000명) 급증했고, 부채는 16.7..
  • [기자의눈] 스타벅스 24번째 생일엔 달라져 있을까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스타벅스는 오랜역사만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 브랜드가 스타벅스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스타벅스는 음료와 텀블러 등 MD(기획상품) 판매만으로 2조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다. 스타벅스가 한국 커피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내부 구성원들 역시 '업계 1위'가 주는 자부심을 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스타벅스의 멤버십 시스템은 업계에서 벤치마킹을..
  • [기자의눈] 부품사 연쇄 부도가 목전에 와 있다고?
    부품사 연쇄 부도가 목전에 와 있다고?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역대 최대실적 행진 속 들려오는 소식에 의아했다. 원자재값에 운송비에, 인건비까지 줄줄이 올라대니 버틸 수가 없다는 얘기다. 들여다 본 현실은 심각했다.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국내 외부감사 대상 부품기업 1296개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서는 이들 기업의 2021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2%를 기록했다고 나왔다. 이 이중에서 더 규모가 작은..
  • [기자의눈] 노출? 연출?...리더십 위기 자초한 권성동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사적채용 논란으로 사과한지 6일 만에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메시지가 취재카메라에 포착된 데서 비롯됐다. 더구나 이번 '노출'은 '연출'이라는 의심까지 받는다.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취재카메라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 굳이 그 순간에 스마트폰을 열어본 것은 '특별한 의도'가 아닌 이상 해명이 되지 않는다.권 대행은 곧바로 허리를 90도..
  • [기자의눈] 쏘카·케이뱅크…IPO 대어의 난제
    "또?"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기업공개(IPO)를 철회하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다. 3수 포기일 뿐 아니라 앞서 상장 계획을 접은 '대어'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상장 시 예상 기업가치만 10조원에 달해 하반기 공모주 시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물거품이 됐다. 모처럼 온기가 도나 했더니 IPO 시장엔 다시 찬바람이 분다.업계에선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백지화가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봤다. 현대엔지니어링,..
  • [기자의 눈] 기대와 우려 속 '티타임' 부활
    검찰의 언론 대상 비공개 정례 브리핑이었던, 이른바 '티타임'. 2019년 말 사라져 추억에만 남을 뻔했던 티타임이 부활하게 됐다. 법무부가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훈령)을 다시 손보면서 수사 책임자인 차장검사들이 '공보의 문'을 열어두면서다. 부활한 티타임은 어떤 모습일까.티타임의 역할을 생각하기 위해 시간을 약 1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대장동 의혹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연일 헛발질을 해댔고, 검찰총장부터 서울중앙지검장, 수사팀..

  • [기자의눈] 국가는 국익이 최우선, 반중 언행 신중할 필요 있어
    사람은 인성이 중요하다. 인격이라는 것도 바로 인성에서 나온다. 인성이 한마디로 엉망인 사람이 사회적으로 잘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존경은 받지 못한다. 주위로부터 쓰레기라는 욕만 먹지 않아도 다행이라고 해야 한다. 국가도 당연히 국격이 중요하다. 그래서 국민이든 국가든 국제무대에 나가면 품위있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명분에서 벗어나는 일도 하면 곤란하다. 그러나 국익이 문제가 되면 얘기는 상당히 많이 달라질 수 있다. 품위와 명분을 잃지 않..

  • [기자의눈] 한국 조선업 경쟁력 갉아먹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이 48일째 이어지고 있다. 하청업체 노조는 임금 인상과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 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번 독(dock·선박건조대)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형 조선사의 독이 점거된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하청업체 노조 파업 여파는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의 손실로 나타나고 있다. 하청업체 노조 조합원들이 1독과 선박을 점거하면서 건조한..
  • [기자의눈]결박된 채 강제 북송... 탈북 어민 진실은
    "대한민국의 국민되는 요건은 법률로써 정한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최근 '탈북어민 북송' 논란으로 조명된 헌법 제3조와 4조다. 이는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민들을 강제 추방해 위험에 빠뜨려선 안 된다는 의미다.그러나 문재인정권의 통일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는다며 어민을 '외국인'에 준하는 지위로 간주했다. 이어 유엔사의 경고를 무시한 채 안대를 씌우고 포승줄로 결박한 어민들을 강제 송환했다.문제..
  • [기자의눈] 경고등 켜진 '깡통전세'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이 약세로 돌아서며 전셋값이 집값보다 비싸지는 '깡통전세'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전세가율은 68.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8개도 지역의 평균 전세가율은 80%에 육박했다. 시·도별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9.0%를 기록한 전북이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서면 깡통전세의 위험성이 크다고 해석한다. 이 경우 집값이나 전셋값이 떨어지면 세입자는 전세..
  • [기자의 눈] 종교 간 공존의 핵심 '같은 한국인'
    세계 여러나라를 둘러보면 한나라 안에 종교가 다양할 경우 피를 부르는 종교 갈등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대한민국도 다종교 국가로, 크게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민족종교 등이 있다. 그럼 대한민국은 왜 종교 간 갈등이 적은 것일까.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종교에 앞서 '같은 한국인'이란 공동체 의식이 더 강한 점을 꼽는다. 알게 모르게 한국인의 무의식에는 한국인 다음에 종교인의 정체성이 있다. 학연과 지연으로 끈끈하게 엮인..

  • [기자의눈] "천하제일 횡령대회"…근본적 보완책 마련해야
    산업계부터 금융계까지 이름난 기업 임직원들의 크고 작은 횡령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른 직원들의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횡령을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에 개개인에 대한 교육 방식도 변화가 필요하다. 시스템을 강화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조직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는 분위기인 만큼,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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