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김덕훈 내각총리 '재신임'… 리병철 '해임' 유력
    북한이 최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통해 권력구도 재편에 나서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당초 경질된 것으로 관측됐던 김덕훈 총리의 유임이 확인된 것이다.북한은 김 총리의 현지 시찰 소식을 상세히 전하며 그를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라고 지칭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 北 권력구도에 이상조짐…'김정은, 인민군 원수 2명 동반경질' 관측
    북한 내부 권력구도에 이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2위로 꼽히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동반 경질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북한군 최고 계급(인민군 원수)을 가진 권력자 두 사람이 동시에 경질됐다면 북한 역사상 극히 이례적인 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간부들의 무책임함과 무능을 질타하며 ‘중대사건’을 언급한..

  • 김정은 "적대세력의 비방은 발악"… 북·중 '혈맹'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계기로 중국에 더욱 밀착하는 행보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북·중) 두 당, 두 나라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가지고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부딪히는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보다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

  • 김정은, 중국공산당 100년 기념 축전 "적대세력 비방은 발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중국에 대한) 적대세력의 비방은 단말마적 발악”이라며 북·중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그 무엇도 (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두리(주변)에 뭉쳐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며 “(북·중) 두 당, 두 나라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 공산주의..

  • 김정은 "방역 태만으로 중대 사건"… 책임간부 추궁·공개 질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공개 질타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과 국가의 중요 정책적 과업 실행에서 나타난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 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6월 2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

  • 북한, 사이버 공격 역량 조사에서 15개국 중 '최하위 등급'
    북한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29일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15개국의 사이버 역량을 분석해 내놓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1~3등급 중 최하위인 3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능력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인터넷 접속이 정부에 의해 강력히 통제되고 있고, 세계 인터넷망에 연결하기 위한 ‘게이트웨이’가 적어 공격에 취약하다”고..

  • 북한 매체, 김정은 '체중 감량' 인정 … 주민 "수척한 모습 가슴 아파"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살이 빠진 모습에 대해 인정하는 방송을 내보냈다.조선중앙TV는 지난 25일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 실황을 본 한 주민이 김 위원장의 수척해진 모습에 대해 걱정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주민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 아팠다”며 “모든 사람들이 다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5~18일에 걸쳐 주재한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전보다 훨씬..

  • 북한, 델타 바이러스 경계… "통제 시종일관 강화할 것"
    북한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높다고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경계하며 ‘최대 각성의 장기화’를 강조하고 나섰다.노동신문은 27일 “비상 방역상황의 장기화는 국가 비상 방역사업에서의 최대 각성, 강한 규율 준수 기풍의 장기화라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비상 방역 규정을 철저히 지켜나가는데 모든 것을 복종시켜 나가야 한다”며 “사소한 안일과 해이, 만성적인 현상들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장악과 통제를 시종일관..

  • 북한, 연이은 대화 거부…북·미 대화재개 난항
    북한이 대화를 촉구하는 미국의 제안에 연이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북·미 간 대화재개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도 북한이 원하는 선제적 조치를 먼저 들어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당분간 북·미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커졌다.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 북한, 연이틀 미국 대화제안 거부… 리선권 "접촉 가능성 생각 안 해"
    북한이 대외정책 핵심 인사들의 담화를 연이틀 발표하며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리선권 외무상은 23일 담화에서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외무성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북한은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서 미국의 대화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는 듯..

  • 박지원 "더 이상 인권 침해 논란 없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 공개
    탈북민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보호시설인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이하 보호센터)’가 7년만에 변화된 모습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이번 시설 공개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명칭을 바꾼 2014년 이후 두 번째다. 보호센터는 2008년 12월 중앙합동신문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했다.23일 국가정보원이 출입기자들에게 공개한 보호센터는 탈북민의 최초 정착을 돕는 보호시설로 국정원 직원들도 접근이 어려운 ‘가급 국가보안 시설’이다. 국가보안 시설절차에 따라..

  • 김여정, 미국 대화 제안에 "꿈보다 해몽" 일축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2일 미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미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해 꿈보다 해몽이라며 잘못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로운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 한·미 북핵 협의날에 북·중 친선 과시… 양국 대사 기고문 교환
    북한과 중국 주재 대사가 상대국 집권당 기관지에 상호 친선과 교류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고문을 각각 실어 눈길을 끌었다. 갈수록 심화되는 미국과의 갈등 속에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중국과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의 교역확대 의도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리진쥔 북한주재 중국대사는 2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문을 올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주년을 맞아 북·중 친선을 계승하고 양국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 김정은 '2인자' 1비서 공석 유지...."중장기적 필요 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실상 2인자 자리로 신설한 것으로 관측됐던 노동당 중앙위원회 1비서를 공석으로 놔둔 것으로 파악됐다. 조용원 조직비서나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이 후보로 예상됐지만 아무도 임명하지 않은 데 대해 당장의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김 위원장은 지난 15~18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1비서를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당중앙위 1비서는 여전히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 김정은, 첫 대외메시지…"대화·대결 다 준비돼 있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를 통해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김 총비서가 내놓은 첫 대외메시지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17일에 계속됐다”며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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