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리 신임 비상임이사국 한자리에…주한대사 대상 대북제재 간담회
    정부는 14일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을 전개한 국가들의 주한대사를 초청해 대북제재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보리에선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하는 중국·러시아 개입으로 올해도 유엔 차원의 대북 공동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기록'으로서의 가치와 공개회의 자체에 의미를 두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 정부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1996∼9..

  • 北, 도박사이트 제작해 국내 범죄 관여…수조원대 규모
    북한 노동당 산하 IT 담당 부서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국내 사이버범죄조직에 가담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직원 일부는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도 탈취해 판매를 시도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따르면 중국 단둥에서 활동 중인 '경흥정보기술교류사'(경흥)의 15명 조직원들은 성인·청소년 대상 도박사이트를 제작·판매해 매달 1인당 500달러씩 평양에 상납했다. 이들 조직의 체류지는 조선족 대북 사업가가 소유·운영 중인 단둥시..

  • 터너 북한인권특사 이번주 방한…외교장관 예방
    줄리 터너 북한인권 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이번 주 방한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와 북한 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터너특사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터너 특사는 방한 기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 정부 인사 면담과 간담회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 러, 北 7차 핵실험 가능성 시사… 정부 "매우 유감, 한·미·일 협력 확대"
    정부는 주 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한·미·일 안보 협력 필요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국제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핵실험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고 북한 핵 개발과 도발을 정당화하는 모습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은 지난 30여 년간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는 핵 공..

  • 말라위 거주 한국인 사망…피살 가능성 수사 (종합)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한국인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외교부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60대 여성 A씨가 집 인근 산책을 나섰다가 실종됐다.A씨는 해외 파견 근무중인 가족과 말라위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범인을 추적중에 있으며, 사망 원인도 수사 중이다. A씨는 발견 당시 몸에 구타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

  • 정부 "北 노동당 러시아 초청 방러…불법 행위 중단해야"
    정부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집권당 통합러시아의 초청으로 방러한 데 대해 "불법적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교류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활발해 졌다"며 "다만 양자 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위반되는 무기 거래 또는 노동자 파견 등 불법적 관계는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 北 무단 대북 접촉 속출…과태료 6건 부과
    정부는 12일 지난해 사전 대북 접촉신고의무 위반 등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남북교류협력법) 위반 과태료가 총 6건 부과됐다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해 북한 주민과 대면, 서신, 유·무선 등으로 접촉하려면 통일부에 사전신고 해야 한다. 과거 문재인 정부 5년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과태료 부과는 1건이었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전 기간에 걸쳐 각각 8건(1160만원)과 15건(1억950만원)이 부과됐다.통일..

  • 김영호 통일장관 "北도발에도 이산가족 문제 등 포기 안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10일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망향경모제는 사단법인 통일경모회가 매년 설 임진각 망배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명절에도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합동 차례상을 올리며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는 것이..

  • 주북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재차 제기…"책임은 미국과 동맹국"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마체고라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보도된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울러 "이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면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

  • [속보] 주북 러 대사 "북한 핵실험 가능성 배제 안 해"
    [속보] 주북 러시아 대사 "북한 핵실험 가능성 배제 안 해"

  • 탈북민 대상 日 납북자 정보 수집 가시화…"北 실태 구체화 할 것"
    한·일 정부 당국이 향후 탈북민을 대상으로 일본인 납북자 정보를 수집해 양국 간 공유할 전망이다.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자국민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으나, 북한은 12명 중 8명이 사망했고 4명은 아예 오지 않았다며 답을 일축하고 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9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가 탈북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권 상황 실태 조사 납북 피해자 국적 항목에 '..

  • 정부, '북 핵실험 책임 전가' 발언 주북 러대사에 "매우 유감"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한미 동향에 달렸다고 주장한 데 관해 정부가 8일 유감을 표명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의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지난 30여 년간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서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해 왔다"며 "이제는 선제적인 핵 공격을 법제화하고 동족을 대상으로 핵공격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 북한인권 보고서 10주년…외교부, 北 도발 중단 및 인권 증진 촉구
    외교부가 8일 "주민에 대한 인권 침해를 바탕으로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만 몰두해 온 북한이 즉각 도발을 멈추고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인권을 증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7일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북한인권 보고서를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정권에 의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 北, 남북 경협 법안·합의서 폐기…통일부 "일방적 선언"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법안 및 합의서 등을 폐기해 한국과의 교류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 남북경제협력 관련 합의서 등의 폐지안을 상정해 채택했다고 8일 보도했다.아울러 북한은 남북 경협과 관련된 복수의 합의서도 폐기함으로써 경제 교류 단절 의지를 표명했다.통일부는 북한의 이같은 일방적인 결정을 인..

  • 푸틴 방북 문서로 한·미·일 '신경' 각축전…한반도 '등거리 외교' 가시화
    러시아 정부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시 서명 문건을 작업 중이라고 밝히면서 푸틴의 방북 스케줄이 상반기 중으로 앞당겨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북한과 러시아의 초밀착 행보가 이처럼 이어지면서 북한은 우크라 전쟁 무기 지원을 둘러싼 한·미·일 등 서방과의 신경전이 당분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매체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외신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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