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 불법촬영’ 전 아이돌 멤버, 2심서도 실형
    교제 중인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아이돌그룹 멤버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임민성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아이돌그룹 멤버 최모씨(28)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최씨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내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

  • '故이예람 사건 직무유기' 대대장 2심도 무죄…중대장·군검사 감형
    이른바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지휘관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김모 전 대대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전직 중대장과 군검사는 실형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이상주·이원석 부장판사)는 28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대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김모 전 중대장과 전직 군검사 박모씨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 딸·아내 모두 참고인 소환 불응…文 향하는 檢 칼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와 딸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항공 채용 비리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에 모두 불출석한 가운데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출석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법조계에서는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결국 문 전 대통령이 검찰의 칼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전날 김정숙 여사 측의 조사 불응을 두고 "형사소송법상 참고인 조사를 강제할..

  • 검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압수수색…대한체육회 비리 수사 본격화
    검찰이 대한체육회의 비리 혐의와 관련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상혁 부장검사)는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평창 동계훈련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문체부는 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업체와 부정계약 의혹이 불거진 대한체육회에 대해 지난 6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업체와 지난해 2월 진천 선수촌의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한해 약 70억 원규모로 체결했는데, 용역 발주와 입찰 과정..

  • 檢.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징역 12년 구형…"특검 지위 망각"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8일 박 전 특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벌금 16억원 선고와 17억5000만원 추징 명령도 함께 요청했다.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재식 전 특검보에겐 징역 6년과 벌금 6억원 및 추징금 1억5000만원이 구형됐다.검찰은..

  • 대검 "野 검사 탄핵 정당한 사유 없어…부당한 압력 굴하지 않을 것"
    대검찰청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무혐의 결론을 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탄핵 예고에 "민생과 직결된 검찰의 형사사법 기능에 중대한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며 "헌법수호라는 사명 아래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부여된 막중한 권한을 다수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대검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헌법상 탄핵은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 법원 향하는 '동덕여대 사태'…법조계 "업무방해 해당, 시설 훼손도 형사 책임"
    남녀공학 전환 검토를 놓고 학교측과 대립해온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본관 점거를 이어가자, 학교 측은 조만간 총학을 상대로 점거를 풀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법조계는 업무방해 정도가 위법성 조각 사유를 넘어선 만큼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동덕여대측의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학생들은 본관 점거를 풀고 건물 점유를 학교 측에 넘겨줘야 한다. 학교측은 정시 입시와 내년도 학사 준비 등을..

  • '안전사고 책임' 나희승 코레일 前사장, 해임 무효소송 1심 '패소'
    잇단 철도 안전사고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 처분된 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8일 나 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지난 2021년 11월 임명된 나 전 사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였다. 하지만 잔여 임기가 1년 8개월 남은 지난해 3월 해임됐다.지난 2022년 △KTX 열차 궤도 이탈 △오봉역 코레일..

  • 검찰, '명태균 의혹' 관련 국민의힘 당사 추가 압수수색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힘 당사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께 검사·수사관을 투입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조직국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전날 조직국과 국회의원회관에 위치한 기획조정국 사무실에 대해 각각 1시간 30분, 2시간 30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검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명씨에게 세비 일부를 보낸 혐..

  • 檢 '불법 정치자금' 김용 2심서 징역 12년 구형…내년 2월 6일 선고
    검찰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억8000만원을 선고하고 7억90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아울러 함께 재판에..

  • 넥슨,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소송 일부 패소…"5% 배상"
    메이플스토리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 조작 관련해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배상 책임을 인정받았다. 게임사가 유료 아이템 확률을 허위로 고지해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 환불해 줘야 한다는 확정 판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준성씨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소송에 대해 게임사인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반환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넥슨의 상..

  • '200억대 횡령' 홍원식 前남양유업 회장 구속 갈림길…"묵묵부답"
    20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홍 전 회장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를 인정하는지', '남양유업에 피해를 끼친 데 한 말씀 가능한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

  • '지역민에 명절선물' 김충섭 김천시장 '당선무효' 대법 확정
    지역 인사 등에게 명절 선물을 돌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김충섭 김천시장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으면서 시장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시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앞서 김 시장은 지난 2018년 6월 7..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 확정…'이재명 재판'에 영향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대법원의 첫 확정 판결로 진행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의 유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63억5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

  • 법원, '공천 개입' 명태균 구속적부심 기각…"청구 이유 없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구속 수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부(오택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명씨 측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에 대해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심문에서 명씨 측은 정치자금법에서 기부행위를 금지하는 대상인 '그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고, 제보자인 강혜경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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