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우크라이나 핵무기 보유 용인 가능성 부인
    미국 백악관이 1991년 소련이 붕괴된 후 우크라이나가 포기했던 핵무기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익명의 고위 인사들의 말을 빌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시 핵을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ABC 뉴스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NYT의 보도에 관해 "그것은 고려하고..

  • "중국 범정부 조직, 러의 서방 제재 회피 방법 연구"...경제전쟁 발발 대비
    중국 정부가 대만 침공, 미국과의 경제전쟁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러시아의 서방 제재 회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수개월 후에 범정부 조직을 만들어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의 영향을 연구, 지도부에 정기적으로 제출하고 있다며 이는 특히 대만을 둘러싼 분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이 중국에 대러 제재와 비..

  • '트럼프 절친' 머스크에 로비할 창구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절친)'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기업들이 접근해 보려고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이는 머스크가 로비 담당직원을 대량 해고하고 자신이 직접 로비에 나서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규제와 같은 회사의 미래에 중요한 정책들을 위해 수년간 쌓아 온 로비활동의 기반이 무너지고 테..

  • '아들 앞에 굽힌 신념'…바이든, 차남 헌터 사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불법 총기소지와 탈세 혐의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 바이든을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아들의 사법적 문제에 관해 사면이나 감형 등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약속을 뒤집는 결정을 내려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내 아들 헌터의 사면에 서명했다"며 "나는 대통령에 취임한 날부터 법무..

  • 스톡홀름국제평화연 "세계 100대 방산업체 한국 4개사 지난해 매출 39% 급증"
    지난해 한국의 방산 분야 매출 증가율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러시아와 비슷한 39%라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24위)·한국우주항공산업(KAI·56위)·LIG넥스원(76위)·현대로템(87위) 등 한국 기업 4개사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됐다.K-9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순위는 2022년 42위에서 18단계나 급상..

  • 주미한국대사관, 미 로비업체와 단기 계약...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일했던 곳
    주미 한국대사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최근까지 일했던 로비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1일(현지시간) 전해졌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로비업체 '머큐리 퍼블릭 어페어스'는 지난달 26일 주미한국대사관과 계약 체결 사실을 법무부에 신고했다. 계약 기간은 11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비용은 4만달러(5600만원)다.법무부 신고 내용을 보면 머큐리는 "전략 컨설팅·로비·공보, 그리고 미국 당국자..

  • 트럼프, 주불 미국대사 이어 아랍중동 담당 고문에 레바논계 사돈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주프랑스 미국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 자신의 사돈을 임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차녀 티파니 트럼프의 시아버지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 담당 선임 고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사드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재계에서 크게 존경받는 지도자로 국제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발생"...푸틴, 총 예산의 33% 국방예산 서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에서 전개된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2일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교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북한군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북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현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향후 더 많은 북한군 병사가 전선에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교도는 전..

  • 머스크 "오픈AI 영리법인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고 연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와 그가 설립한 스타트업 xAI가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는 오픈AI가 투자자들이 xAI를 포함한 다른 인공지능 경쟁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으로 머스크와 오픈AI·샘 올트만 CEO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졌다.머스..

  • 미 기업들, 트럼프 당선인과 접촉 총력전...친트럼프 톱2 로비스트는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웹사이트에서 좌편향 정책을 삭제하고, 보수 팟캐스트 출연을 검토하는 등 파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업들은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 '트럼프 토큰'을 구입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비벡 라마스와미에게 정부 지출 삭감에 관한 조언을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기업..

  • 트럼프, FBI 국장에 '강경파' 캐시 파텔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월30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국장에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캐시 파텔이 FBI 국장 중책을 맡게 돼 자랑스럽다"며 "그는 부패를 폭로하고 정의를 수호하며 미국 국민을 보호해온 뛰어난 변호사이자 조사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투사"라고 발탁 이유를 소개했다.또 "그는 '러시아 스캔들'이라는 사기극을..

  • 트럼프, 사돈 찰스 쿠슈너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월30일(현지 시간) 자신의 사돈인 찰스 쿠슈너를 프랑스 대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찰스 쿠슈너는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아버지로,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탁월한 사업가이자 자선가, 그리고 협상가"라고 소개했다.찰스 쿠슈너는 부동산 회사인 쿠슈너 컴퍼니를 설립한 인물이다. 그의 아들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당선인이 1기 집권 당시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 활동했..

  • 트럼프, 이번엔 브릭스 9개국에 100% 관세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월3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를 약화시키려는 행동을 할 경우 브릭스(BRICS) 9개국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그의 발언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구성된 브릭스 동맹국의 탈달러화 움직임을 겨냥한 것이다.미국 달러화는 세계 무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브릭스 회원국과 일부 개발도상국들은 글로벌 금융 시..

  • 이스라엘-친이란 무장정파 전쟁 중 미러 관여 국제전 시리아 내전 격화
    이스라엘이 이란과 하마스·헤즈볼라 등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전쟁인 시리아 내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30일(현지시간) 시리아 제2의 도시 북부 알레포의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AP·AFP·로이터통신 등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보도했다. 반군은 알레포와 함께 이들리브·하마 등 3개주의 마을과 도시를 점령했다고 밝혔다.시리아 반군의 진격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전투기를 동원해..

  • 25% 관세 부과 압박 4일만 트럼프 자택 찾은 캐나다 총리, "현안 해결 협력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만나 마약·불법 이민·무역 적자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받아냈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글을 통해 전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신의 자택에서 이뤄진 트뤼도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 "불법이민의 결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펜타닐(마약류의 일종)과 마약 위기, 미국 노동자를 위험에 빠트리지 않는 공정한 무역 합의, 미국의 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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