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은 글로벌 왕따?…튀르키예 이어 콜롬비아도 교역 중단 선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강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여온 콜롬비아가 외교관계 단절에 이어 이번엔 교역중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집단학살(genocide)이 멈출 때까지 이스라엘로 석탄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6일 콜롬비아 무역부가 이스라엘에 석탄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 네타냐후, 美 압박에도 장기전 불사…"하마스 궤멸 없인 종전 없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하기 전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완전히 궤멸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1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유대인 안식일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하마스 격퇴 의지를 강조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새로운 휴전 제안을 발표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전쟁 종..

  • 이스라엘군 "가자 국경 완충지대 장악…하마스 무기 밀수 통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공습한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와의 국경 완충지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하마스가 무기 밀수 경로로 활용했던 필라델피 통로를 작전 통제했다"며 "이 통로에서 하마스 로켓과 미사일 발사대 수십 기도 찾았다"고 발표했다.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는 필라델피 인근에 테러..

  • 남아공 총선 투표 마감…30년 집권 '만델라당' 아성 무너지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집권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백인 우위의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30년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국 2만329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날 총선은 오후 9시 큰 사건·사고 없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시 마마볼로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 위원장은 이날 투표가 종료된 후 가진 브..

  • 미 "이스라엘, 레드라인 안 넘었다"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45명이 사망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설정한 대규모 지상 작전은 없었다고 말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군의 작전은 대부분 라파 외곽의 회랑(corridor)에서 벌어졌다며 "아직까지 대규모 지상 작전은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건 관련 "(미국의) 정책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대규모 라파 지상..

  • 라파에 탱크 투입한 이스라엘, 하마스 소탕 의지 표명…"정밀 작전 수행 중"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중심부에 탱크를 투입한 이스라엘이 시가전을 본격화하며 하마스 소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srael Defense Forces, IDF) 수석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라파에는 여전히 하마스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어 테러가 존재한다"며 "라파에는 여전히 하마스 부대가 있다"고 공습의 명분을 밝혔다.아울러 "며칠 전 라파의 발사대에서 텔아비브로 발포가 이뤄졌다"며 "수백만..

  • 아이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라파 난민촌에서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국제사회가 분노하는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이 '레드 라인(금지선)'을 넘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인구밀집지인 라파로 진입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지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

  • 라파 민간인 45명 사망에… 미, 레드라인 위반 조사
    미국은 라파 난민촌에서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레드 라인(금지선)'을 넘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인구밀집지인 라파로 진입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지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을 '레드 라인'으로 규정한 바 있다. 라파 공격 시 팔레스타인 주민 피해가..

  • 유엔 최고법원, 이스라엘에 또다시 라파공격 중단 명령
    이스라엘이 유엔 최고법원의 거듭된 공격 중단 명령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강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국가 간 분쟁을 중재하는 유엔기구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작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세 번째 판결을 발표했다. 나와프 살람 ICJ 소장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이스라엘은 유엔의 대량학살 협약에 따라 '팔레스타인 국민의..

  • 라이시 이란 대통령 장례식 엄수…추모객 인산인해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틀째 엄수됐다.이란 국영 IRNA 등에 따르면 이날 테헤란대학교에서 열린 라이시 대통령 및 사고헬기 동승자들의 장례 예배가 진행됐다. 국영 프레스TV는 장례식장을 포함한 인근 도로 및 광장에 수백만 명이 운집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이란 당국은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고 지난 20일부터 닷새를 라이시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선포했다.알리 하메네이..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부진 속 유엔 가자지구 구호활동도 난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휴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유엔 기구가 가자지구에서 펼쳐오던 구호활동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21일(현지시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으로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서 펼쳐오던 식량 구호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UNRWA은 이날 미국이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한 임시부두에 구호 트럭..

  • 트럼프 외교 고문, 이스라엘 지도부 체포영장 청구한 ICC 제재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고문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고위 인사들을 만난 후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 "대통령 헬기추락은 기술결함"… 이란, 원인에 美제재 지목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란 국영 언론 IRNA가 사고 원인으로 기체의 '기술적 결함'을 언급했다.IRNA는 20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라이시는 지난 19일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타브리즈 정유공장으로 복귀하던 중 기술적 결함(technical failure)으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교했다"고..

  • 네타냐후 반발에도 ICC 검사장 "체포영장 청구에 문제 없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칸 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며 국제법 집행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후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 등 서방국가들까지 가세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제법 상에 아..

  • 이란 대통령 보선 6월8일…온건파 설자리 없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의 유력한 후계자였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지면서 이란 강경파 정권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이 국내외에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라이시 대통령의 돌연한 사망으로 권력구도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경제가 바닥을 기는 상태인데다 가자전쟁으로 중동정세는 살얼음판이다. 이란 헌법에 따라 하메네이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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