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포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고무통 변사체 사건 살인 용의자인 이모씨(50·여)를 검거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고 이씨가 잠적한 지 2일 만이다.
이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며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으며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