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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재규의 ‘바라보기…보여지기…’

[투데이갤러리]김재규의 ‘바라보기…보여지기…’

기사승인 2021. 06.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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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재규
바라보기…보여지기…(500x500x300cm, 도자기, 백매트, 산화소성 1250도, 가변설치)
김재규는 서로를 멀리하고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하는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바라보기’ ‘보여지기’라는 명제로 풀어냈다.

작가는 세상에 놓여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양을 은유적 자아로 명명하여 우리가 처해있는 현 상황을 나타낸다.

전시장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표현한, 5000개의 도자로 만든 작은 집들이 낮게 펼쳐져 있다. 그 집들 가운데에 가시로 둘러싸인 양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가시는 사회적 단절을 의미하는 동시에 자신을 방어하는 도구다.

작가는 “장미가 아름다운 꽃들을 보호하려 뾰족한 가시를 품은 것처럼 예기치 못한 팬데믹이 낳은 사회적 단절이 인간 내면에 잠자고 있던 보호 본능을 강화시켜 또 다른 단절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고 말했다.

홍익대 도예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업공예학과를 마친 김재규는 해운대 조선호텔 도벽을 제작설치하면서 도자조형물과 건축의 상호관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은유적 형상의 동물과 공간의 관계에 중점을 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토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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