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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연구 책임자, “코로나19 극복 항체 치료제 핵심 역할”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연구 책임자, “코로나19 극복 항체 치료제 핵심 역할”

기사승인 2021. 06.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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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가 위기 극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사진>’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인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능성이 낮아서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대비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체 치료제가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지닌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강점을 지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여전히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의 이번 외신 인터뷰는 최근 발표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3상 탑라인 결과와 맞물려 관심 끌고 있다. 지난 14일 셀트리온은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의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위약 환자군 대비 렉키로나 처방 시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졌으며 환자 상태도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입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산소치료,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으로의 진행률을 감소시켜 외래 환자의 입원 비율을 줄임으로써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고 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면서 “글로벌 임상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된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현재 다수의 국가들과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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