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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단건배달 ‘배민1’ 지역 확대 본격화

우아한형제들, 단건배달 ‘배민1’ 지역 확대 본격화

기사승인 2021. 06.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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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전면전 돌입…서울 강남·서초구 추가로 강남3구 서비스 돌입
"쿠팡과 강남3구서 엎치락뒤치락…경쟁 본격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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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이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 지역을 서울시 강남구 등 8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로 서울에서만 9곳에서 단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이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 지역을 확대하며 쿠팡과의 쩐의 전쟁을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배민1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인 만큼 양사간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2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중구 △성동구 △종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8곳에서 배민1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추가로 우아한형제들의 배민1 서비스 지역은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8일 오전9시부터 서울시 송파에서 배민1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14일만이다.

업계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이 서울시 강남구·서초구를 배민1 서비스 지역으로 추가하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배달 시장에서 쿠팡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쿠팡이 강남3구에서 우아한형제들을 제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4월부터 강남3구를 중심으로 배민1 영업망을 가동해 4만개 이상(5월말 기준·추정치)의 식당을 확보하며 경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 강남3구에서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의 배달 점유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며 “강남·서초구에서 배민1 서비스를 시작하면 당분간 양사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아한형제들은 차별화 포인트로 배달원 규모를 꼽았다. 단건 배달 특성상 회원에게 제품을 신속하게 배달해야 하는데, 배달원 규모가 적으면 배달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이 2020년 말 기준으로 보유한 라이더는 3000여명이고, 커넥터는 약 5만명이다. 커넥터 중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규모는 1만명 수준이다. 현재도 배달원 충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5월24일부터 6월20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배달원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쩐의 전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중개 이용료를 건당 1000원(카드수수료 및 결제이용료 별도)으로, 배달비를 5000원으로 책정했다. 시장 경쟁 상황 등에 맞춰 프로모션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최근 이벤트를 통해 배달원이 10건 이상 배달하면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해 주는 등의 혜택으로 배달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배달비를 부담하는 등의 자체 자금을 활용해 단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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