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전력, 단가 조정 무산으로 연료비 연동제 신뢰성 훼손…투자의견 하향”

“한국전력, 단가 조정 무산으로 연료비 연동제 신뢰성 훼손…투자의견 하향”

기사승인 2021. 06. 22. 08: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래에셋증권은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가 상승세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단가 조정 무산으로 연료비 연동제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렸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7~9월분 연료비 조정 단가를 2분기와 같은 -3원/kWh로 동결했다”며 “연료비 상승에 따른 조정단가 요인(3원/kWh)을 반영하는 데 실패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연말까지 연료비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나 2022년 대선,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무엇보다 단가 조정 무산으로 연료비 연동제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된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