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 국방부 “한국 지키기 위한 능력 강화, 항상 모색”

미 국방부 “한국 지키기 위한 능력 강화, 항상 모색”

기사승인 2021. 07. 07. 11: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0707110021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AP·연합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한·미의 한반도 안보 보장을 위한 상호작전 운영성과 능력을 강화할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한국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탑재 수중 발사 시험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의 군사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 질문은 한국 정부가 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면서 “매우 여러 번 얘기했지만 우리는 동맹에 대한 안보 약속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동맹이 전장과 함대에 투입할 상호작전운영성과 능력을 향상하고 강화할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SLBM로 알려진 3000t급 중형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은 이달 중 진수한다. 이는 수중 발사 시험이 조기에 진행될 수 있다는 뜻으로 우리 군은 이미 지난해 말 지상 사출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잠수함은 수직발사대를 갖춘 최신형 SLBM 잠수함이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 호주, 일본과 더불어 한국도 참여한 해상 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능려고가 상호작전 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일상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훈련이 특정 국가나 적대국, 위협 세력에 대응한 것이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이런 연합훈련, 다국적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전혀 아니다”고 부연했다.

커비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상 합동훈련에 유럽연합도 합류하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뜻도 내놨다. 그는 “우리는 분명 이런 훈련에 다국적 파트너들을 환영한다”며 “훈련 참여 여부는 개별 국가가 스스로 결정해야 할 주권적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