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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미술가 6인이 말하는 사회적 불평등

흑인 미술가 6인이 말하는 사회적 불평등

기사승인 2021. 07. 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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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투데이 앤드 투모로우'전 개최...내달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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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앤드 투모로우’ 전시 전경./제공=가나아트센터
현 시대를 명철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는 흑인 작가 6인의 작품들이 국내 관람객과 만난다.

가나아트센터는 자신의 정체성에 주목해 작품으로 시각화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부각하는 활동을 해온 흑인 작가들의 그룹전 ‘투데이 앤드 투모로우’(Today and Tomorrow)를 다음 달 1일까지 선보인다.

행크 윌리스 토마스(45), 오딜리 도널드 오디타(55), 폴 앤서니 스미스(33) 래드클리프 베일리(53), 라샤드 뉴섬(42), 사치 호이트(64)가 참여했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여러 지역 출신 작가들을 연결하는 주제는 노예무역에 의해 강제로 아프리카 대륙을 떠나야만 했던 이들을 칭하는 ‘아프리카 디아스포라(African Diaspora)’이다.

참여 작가들이 직접적 이주를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뿌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상의 역사를 들여다봄으로써 이를 체화했다. 작가들은 아프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작품에 차용하고 그들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방식을 통해 주류 백인의 눈이 아닌 흑인의 눈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창조했다.

회화, 영상, 사진, 조각 등 30여 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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