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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감독의 美 드라마 출연·제작 참여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감독의 美 드라마 출연·제작 참여

기사승인 2021. 07. 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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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왼쪽)가 박찬욱 감독과 손을 잡았다./아시아투데이DB
‘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과 손을 잡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드라마 ‘동조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장편소설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중 첩자로 살아가다 베트남이 공산화된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인물의 이야기를 담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악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의 아내인 수잔 다우니와 함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다.

이 작품은 캐나다 배우이자 감독, 각본가인 돈 맥켈러가 박 감독과 함께 연출한다. 케이블 채널 HBO와 ‘미나리’를 제작한 A24, 모호필름 등이 공동제작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데드라인에 “응우옌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각색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팀이 필요하다”며 “박찬욱 감독이 이번 드라마를 이끌어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되며 복잡한 역할을 맡은 저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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