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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 청해부대원 귀국할 공중급유기 오늘 출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청해부대원 귀국할 공중급유기 오늘 출발

기사승인 2021. 07.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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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함 국내 이송할 강감찬함 장병 등 탑승
확진자 61명 늘어 총 68명 확진
폐렴의증 3명 추가 입원...입원자 15명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전원 공군 수송기로 조기 귀국 추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올해 설 명절에 “코로나19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함께 극복합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해외 파병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 300여 명을 태우고 돌아올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 2대가 19일 한국을 출발한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청해부대 장병들의 귀국을 위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현지에 보내기 위해 관련 국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오늘 오후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가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합참은 “현재까지 청해부대 장병중 집중관리(중등증) 환자는 3명이며, 현재까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로 후송이 가능할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청해부대 장병 확진자는 68명이다. 샘플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6명과 폐렴증세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에 더해 61명이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장병은 101명이다.

아울러 이날 까지 현지병원 입원환자는 15명으로 이날 하루에만 3명의 입원환자가 늘었다. 추가 입원한 장병 3명은 폐렴의증으로 현지병원에 외진 후 곧바로 입원해 치료중이다.

한편 귀국하는 청해부대 장병들을 대신해 문무대황함을 국내로 이송하는 임무는 같은 급의 함정으로 현재 수리·정비중인 강감찬함 승조원들이 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병은 이날 출발하는 공중급유수송기에 탑승해 현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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