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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 “매각 저지 총파업…산은·KDBI·중흥건설 고발”

대우건설 노조 “매각 저지 총파업…산은·KDBI·중흥건설 고발”

기사승인 2021. 07.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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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_을지로사옥
대우건설 을지로사옥.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대우건설 매각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19일 전국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조합원을 상대로 ‘2021년 임금협상 쟁취·불공정 매각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투표를 진행, 찬성률 95.9%로 가결됐다.

노조는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총파업 일정 등을 구상할 방침이다.

노조는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정상 절차를 위반했다”며 “재입찰로 회사에 약 2000억원 규모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부당하게 입찰가격을 낮춰준 불법행위는 명백한 배임”이라며 “법리 검토를 통해 산업은행과 KDBI 관련 책임자를 고발할 예정이며 경쟁입찰 원칙을 무시한 중흥건설도 입찰방해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비상식적 협상을 진행한 KDBI와 대우건설 매각을 밀실·특혜로 얼룩지게 한 산은·KDBI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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