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더위를 잊을 수 있다면…냉방용품과 함께 ‘책’이 팔리네?

더위를 잊을 수 있다면…냉방용품과 함께 ‘책’이 팔리네?

기사승인 2021. 07. 21.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라스테이 서대문 콘셉트룸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콘셉트룸/제공=호텔신라
무더위와 함께 온라인몰에서 각종 냉방용품과 함께 책과 같은 의외의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밖에 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를 택한 셈이다. 시원한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냉방 제품의 매출도 급증했다. 호텔업계에서는 객실 내부에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책을 택해 상품화 한 곳도 눈에 띈다.

20일 G마켓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12~18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소설은 39%, 패션·뷰티 서적은 33% 증가했고, 만화책도 72% 더 팔렸다.

이 기간에는 집 안에서 냉방 효과를 내는 비교적 저렴한 제품들도 눈에 띄게 수요가 증가했다. 바닥에 깔아놓는 왕골자리와 대자리·마작자리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각 222%, 366%씩 증가했다. 에어컨 없이도 체온을 낮춰주는 죽부인(51%), 쿨매트(228%), 쿨방석(98%)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한여름에 냉방 가전을 계속 켜놓기가 부담스러워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용품들을 별도로 구비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제품의 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호텔업계에서는 ‘호캉스족’을 겨냥해 책과 관련된 패키지를 내놨다. 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서대문에 독서를 하거나 영화·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라운지 1705 여름 책방’을 운영 중이다. 호텔 공간을 서재로 변신시켜 호텔 안에서의 시간을 잘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한 셈이다.

해당 라운지에는 미니 빔 프로젝터가 설치돼 있으며, 종이책과 전자책 리더기 및 교보문고에서 큐레이팅한 여행 관련 도서 30권을 비치해 놨다. 신라스테이 ‘여름책방’은 공간 이용 혜택이 포함된 해키지 예약 고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가격 대비 구성이 다양해 주말은 거의 예약이 차고 문의도 많은 편”이라면서 “현재는 서대문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구로에도 확대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