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교육·보육 종사자들을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13만9000여명 늘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9214명 추가돼 누적 1658만3044명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32.3%에 해당한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3만8738명 △아스트라제네카(AZ) 476명이다. 모더나·얀센 백신은 접종자가 없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3593명 늘었다. 이 가운데 1만3196명은 화이자, 4318명은 AZ, 2503명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7894명은 1·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8878명은 1차 때 AZ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72만3004명이다. 이는 전체 국민의 13.1%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3만6506명 △AZ 185만2652명(교차접종 77만5830명) △모더나 4133명,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AZ 백신은 접종대상자(1220만1063명) 중 85.3%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까지 접종률은 15.2%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654만441명) 가운데 76.3%가 1차 접종을, 57.1%가 2차 접종을 끝냈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6만3925명) 중 98.9%가 1차 접종을 끝냈고, 2차까지 접종률은 6.5%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737명) 가운데 24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