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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9년만의 수영 결승’ 황선우, 펠프스도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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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9년만의 수영 결승’ 황선우, 펠프스도 주목하다

기사승인 2021. 07.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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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록 보는 황선우<YONHAP NO-1706>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 출전한 한국 황선우가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보고 있다. /연합
박태환(32)을 뛰어넘은 예선의 무서운 기세는 아니었지만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경영 선수로는 9년 만에 올림픽 수영 결승 진출을 이뤘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6·미국)는 떠오르는 신예 황선우에 대해 “자기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53으로 5위를 차지했다.

2조 5위지만 전체 16명 가운데 6위에 올라 8위까지 가리는 결승에 무난히 올랐다. 황선우는 오른쪽 호흡을 하기 때문에 결승에서 2·3번 레인을 배정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하기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 올림픽 경영 종목 출발대에 서 본 선수는 남유선(은퇴)과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세 번째일 만큼 힘든 일을 해냈다.

이날 황선우는 스타트가 예선보다 조금 빨랐고 50m도 2위로 통과했다. 양쪽에 세계랭킹 1·2위를 끼고 역영한 황선우는 그러나 100m 턴을 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150m 구간을 다시 세 번째로 돈 황선우는 막판 스퍼트에서 조금 모자랐다. 황선우의 준결승 50m별 구간기록은 24초42, 26초89, 26초88, 27초34였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 43분 8명이 겨루는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8년 동호인 수영을 하는 부모를 따라 만 5세에 수영을 시작한 황선우는 팔달초 6학년 때인 2015년 전국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되면서 본격 선수의 길을 걸었다. 황선우는 전날 오후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다.

미국 지상파 NBC 수영 해설위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펠프스도 신예 황선우를 주목했다. 그는 “올림픽에서는 미디어의 관심도가 달라진다”며 “황선우 같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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