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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세계 최초 mRNA 기반 말라리아 백신 개발한다

바이오엔테크, 세계 최초 mRNA 기반 말라리아 백신 개발한다

기사승인 2021. 07.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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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Biontech <YONHAP NO-7883> (AP)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세계 첫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AP 연합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세계 첫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2022년 말까지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 투자은행 등이 인프라 설치 등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바이오엔테크는 전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과학과 혁신이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혁신이 가장 필요한 이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인 mRNA 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대륙 등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지역의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 집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2억2900만명이 말라리아에 걸렸으며 40만명이 사망했다. 또 말라리아 사망자의 90% 이상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승인된 말라리아 백신은 모스퀴릭스 1종뿐으로, 예방 효능은 36%에 그친다. 바이오엔테크의 mRNA 기반 말라리아 백신 개발 착수로 향후 희생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른 질병의 백신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화이자는 앞서 mRNA 기술 기반의 독감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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