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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3상서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 입증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3상서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 입증

기사승인 2021. 07.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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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에서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날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나보타 또는 대조약(보톡스)을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한 후 16주까지 4주 간격으로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주평가 변수인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대웅제약 사진자료] 나보타 제품 사진 (1)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 시장은 미국 다음가는 큰 규모이지만, 아직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통해 3년 내 중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선진국에서 검증된 나보타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에 맞는 최적의 차별화 마케팅전략을 통해 중국시장에서도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 FDA의 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미국 제품명 주보)으로서,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018년 6억7200만 달러(한화 약 8000억원) 규모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2025년 15억55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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