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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스티로폼 대체 ‘그리니 에코박스’ 수산물에 도입

롯데슈퍼, 스티로폼 대체 ‘그리니 에코박스’ 수산물에 도입

기사승인 2021. 07.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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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그리니 푸드박스/제공=롯데쇼핑
롯데슈퍼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최초로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콜드체인 박스인 ‘그리니 에코박스’를 수산물 입고 과정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운송 용기로 쓰이는 ‘그리니 메디’와 신선식품 배송 용기 ‘그리니 푸드박스’를 운영중인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30일부터 ‘그리니 에코박스’ 500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플라스틱 상자 내부에 특수 원단으로 단열 처리를 한 그리니 에코박스는 스티로폼에 비해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이에 얼음팩 및 드라이 아이스 등 보냉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살균 세척을 통한 재사용이 가능해 스티로폼 박스보다 위생적이고 파손되지 않는 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롯데슈퍼가 전국 각지에서 수산물을 공급받는 스티로폼 박스를 그리니 에코박스로 교체 시 연간 스티로폼 소비량을 22톤 절감할 수 있으며, 납품 파트너사가 스티로폼을 구매하는 데 드는 연간 구매비용도 약 2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롯데슈퍼는 그리니 에코박스 시범 운영 이후 롯데상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조개류, 전복류, 간편수산물 등의 수산 상품 물류 배송에 해당 박스를 적용해 스티로폼 사용률을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이다.

강호진 롯데슈퍼 신선부문장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며 “친환경 콜드체인 박스 도입을 통해 수산물 배송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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