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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회 방추위 개최…울산급 전투함 Batch-Ⅳ 사업 승인

138회 방추위 개최…울산급 전투함 Batch-Ⅳ 사업 승인

기사승인 2021. 08. 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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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어 성능 개량은 ADD 주관에서 업체주관으로
3조 9600억 원 짜리 TICN 4차 양산 사업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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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뢰 운용 개념도./ 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4일 오후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1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울산급 Batch-Ⅳ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추위 안건은 울산급 Batch-Ⅳ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포함해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BlockⅠ-① 4차 양산계획(안) 등 이었다.

회의 결과 울산급 Batch-Ⅳ 사업과 경어뢰(청상어) 성능개량 사업은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게 됐다.

울산급 Batch-Ⅳ 사업은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 탐지능력 및 생존성이 향상된 함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3∼2032년, 총사업비는 약 3조 5100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해군의 경비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첨단기술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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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전투함 사업 추진 경과./자료=방위사업청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은 대잠수함전을 수행하는 수상함정에서 운용중인 적 잠수함 공격용 경어뢰를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을 기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연구개발에서 업체주관 연구개발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ADD의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제작사인 LIG넥스원이 청상어 성능개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기간은 2020~2036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4300억 원이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적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연구개발 주관기관의 전환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는 체계종합능력 등 국방 연구개발 수행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추위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3조 9600억 원이 투입되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BlockⅠ-① 사업의 4차 양산계획도 승인했다.

TICN 사업은 현재 군이 운용중인 음성 위주 아날로그 방식의 전술통신망(SPIDER)을 대체하고 대용량 정보유통이 가능한 디지털 방식의 기반통신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군 통신망의 전송용량이 증대돼 통신지원의 기동성 및 이동간 지휘통제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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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술통신망(SPIDER)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성능 비교./ 자료=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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