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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애틀 총영사, 부적절 발언으로 외교부 조사

주시애틀 총영사, 부적절 발언으로 외교부 조사

기사승인 2021. 08.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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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직 주시애틀 총영사./ 사진=주시애틀 총영사관
권원직 주시애틀 총영사가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외교부 본부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권 총영사는 6월부터 총영사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총영사 관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차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권 총영사는 담당부서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조만간 적절한 절차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승인 부총영사가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부총영사는 지난 6월 26일 올림피아의 워싱턴주 청사에서 열린 6·25 기념식에 참석했다.

권 영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직무 정지당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조사 진행 과정 동안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 총영사는 현재 외교부 본부의 징계위원회 개최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총영사직 자리에서 경질될 가능성도 있다. 재택근무 방침은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에 따른 조치다.

권 총영사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주아프가니스탄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파견, 외교통상부 장관 비서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16대 시애틀 총영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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