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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

보훈처,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

기사승인 2021. 08.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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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 참석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11일 오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제공=국가보훈처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 100주기 추모식이 11일 오후 울산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은 황기철 보훈처장과 기념사업회 대표, 박상진 의사 유족, 울산시장,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박상진 의사 업적 조명,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884년 울산 남구 송정동에서 태어난 박 의사는 의병장 허위 선생 문하에서 공부한 뒤 양정의숙을 거쳐 판사 시험에 합격했으나 판사의 길을 포기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15년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에 추대됐으며 군자금 모금 등 독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8월 11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이날 추모식에 앞서 울산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했던 고 김장수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위문했다. 정부는 박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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