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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 잠정 폐쇄…제3국 철수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 잠정 폐쇄…제3국 철수

기사승인 2021. 08.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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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태 급박 전개에 한국대사관도 비상…외교부
사진 / AFP = 연합뉴스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진입해 아프간 정부가 항복함에 따라 현지 한국대사관이 잠정 폐쇄됐다.

외교부는 15일 공지를 통해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부 공관원은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현지 재외국민 1명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본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다. 아프간에 체류했던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지난 6월 철수를 요청한 이후 현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교민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상황은 15일 탈레반 세력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뒤 카불까지 진입해 아프간 정부 측이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하는 등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현지 주민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국제공항에는 국외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이날 본격적으로 철수를 시작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군 5000명 배치를 승인했다. 영국과 독일 등 각국도 현지 대사관을 철수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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