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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신작 ‘다섯 오’ 무대에

국립무용단 신작 ‘다섯 오’ 무대에

기사승인 2021. 08.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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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국립무용단 다섯 오
국립무용단의 ‘다섯 오’./제공=국립무용단
국립무용단은 신작 ‘다섯 오’를 다음 달 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국립무용단 손인영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이다. 현재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안무가의 시선을 동양의 음양오행과 접목해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환경 파괴로 고통 받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 앞에 오행과 동양적 자연관을 상징하는 다섯 처용이 등장해 오방처용무를 선보이며 대안적 생활방식과 가치관으로 오행론을 제시한다.

2막은 음양오행 에너지를 만나는 무대다. 현대적인 춤사위, 승무, 씻김굿, 택견에서 영감을 받은 안무와 남성 무용수의 에너지 넘치는 군무로 오행의 순환을 완성한다.

3막은 창백한 지구와 우주의 연결을 보여준다. 인류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만 있다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민선 미술감독이 무대·의상·영상디자인을 맡고, 라예송 음악감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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