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 무대에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 무대에

기사승인 2021. 08. 22. 10: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달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천년의 노래
제공=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시리즈I: 천년의 노래, REBIRTH’(재탄생)를 다음 달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2022 레퍼토리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작품이자 새단장한 해오름극장의 공식 재개관 기념작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기 위해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세 개의 위촉 초연 작품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첫 무대는 나효신 작곡가의 ‘저 소나무처럼’이다. 윤선도의 시 ‘오우가’ 중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다. 작곡가 나효신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8년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 이후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다.

두 번째 무대에는 안숙선 명창이 협연자로 나선다. 안 명창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선정했다. 편곡은 2017~2018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로 활동한 최지혜가 맡았다. 최 작곡가의 현대적 감각과 안 명창의 깊은 소리가 만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빚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REBIRTH’가 대미를 장식한다. 우효원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가 작곡을 맡았고,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에서 활동 중인 테너 존 노와 국립합창단이 협연해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63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59인, 협연 테너까지 총 123명이 웅장하고 화려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