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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려면 시간 필요”

김부겸 국무총리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려면 시간 필요”

기사승인 2021. 08.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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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스스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런 확신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문가들도 지금처럼 이런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우리도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뚜렷하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온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방역 노력은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예방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이번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을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방대본과 각 지자체는 최근의 방역조치들이 실제로 어떠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 국민들께 그때그때 알려드리면서, 협조와 동참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어제 강원 지역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개별 농장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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