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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사상체질진단기 체험존 中 박람회서 인기

한의학연 사상체질진단기 체험존 中 박람회서 인기

기사승인 2021. 09. 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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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국가회의센터에서 열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6일 지난 2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막을 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에 참가, 오는 7일까지 사상체질진단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는 세계서비스무역 분야 3대 박람회 중의 하나로 전시회 뿐 아니라 6일 동안 200여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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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진단기 체험존을 찾은 중국인 관람객들이 6일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있다./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주중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설치된 한국관에서 운영되는 사상체질진단기는 한의학연이 자체 개발한 기기로 사람의 얼굴과 음성, 체형, 설문 등의 정보를 측정한 뒤 태음인과 태양인, 소양인과 소음인 등 4가지 사상체질을 판단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일 동안 500여명의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사상체질을 확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체험자들은 한국 한의학의 전통의학인 사상의학의 독특한 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사상체질 의학연구를 통해 표준화되고 객관화된 체질분석 기준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체질에 따른 100여 가지 정보를 제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의학연은 박람회가 끝난 뒤 중국 베이징 최대 문화예술지구인 798 예술구내 3D 박물관에 상시 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베이징사무소장 구남평 박사는“사상체질 의학은 한국에서 발달한 한의학의 독특한 체계”라면서“중국인들에게도 체질이라는 관점에서 익숙한 체계인 것 같아 관심을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영상으로 참여하는 등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주중 한국대사관에서는 장하성 대사와 유복근 경제공사, 노경원 과기정보통신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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