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인 ‘SK실트론 주식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노동부는 12일 2021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대상에 ‘SK실트론’을 선정했다. SK실트론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중증장애인을 다수 고용해 고용률을 상향시키는 등 장애인고용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SK실트론은 전담직원을 지정해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모집·고용을 진행했고, 공단과 협업을 통해 근로지원인 제도 등 중증장애인 지원제도를 활용해 업무 적응을 도왔다. 또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꾸준히 고용하고 편의지원과 의료지원, 인식개선을 통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공단은 전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장애인 구직자의 지원 장벽 해소를 위해 영어성적 면제 등 응시자격을 완화하는 등 특별채용제도를 통한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으로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동상은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 수상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트루컴퍼니 수상 기업들의 우수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다른 기업에서도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