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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 기업에 연간 10조원 규모 사업적 편익 제공”

구글 “한국 기업에 연간 10조원 규모 사업적 편익 제공”

기사승인 2021. 09.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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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구글 포 코리아 로고
올해로 한국에 진출한지 18주년이 된 구글이 한국 기업에게 제공하는 사업적 편익이 연간 10조5000억원에 이르며 약 5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15일 개최한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서 ‘한국의 디지털 잠재력 실현: 디지털 전환의 경제적 기회와 구글의 기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대표 컨설팅·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의 박상곤 본부장은 “구글이 한국에서 10조5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약 5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레이저 톰슨 알파베타 운영 총괄은 “구글이 AI 기술과 앱·모바일, 클라우드, 광고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술 인재 육성에 투자를 지속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베타는 한국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한다면 오는 2030년 유통, 제조, 공공부문 등 10개 산업분야에서 28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구글은 200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중소규모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툴을 제공하는 것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 IT업계 및 지역 사회와 다방면으로 협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전통을 높이사며, 구글 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창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한국,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는 유튜브 창작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의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유튜브 창작 생태계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 1조5000억원 이상을 기여했으며 8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워치스키 CEO는 “유튜브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이 차세대 미디어 기업을 만들며,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시청자에 도달하는 여정에 유튜브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등장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케이팝(K-pop)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유튜브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가장 익숙한 플랫폼이자 프로슈머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구글코리아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구글은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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