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11월 24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되는 등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철학, 과학, 의학을 아우른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됐다. 강한 소신이 있는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박은태, 카이, 그룹 빅스의 정택운이 낙점됐다.
빅터의 사랑스러운 약혼자인 줄리아 역은 해나·이봄소리,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인 엘렌 역은 서지영·김지우가 맡는다.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 역은 이희정·서현철,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은 김대종·이정수가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