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20선 약보합 마감…카카오, 7거래일만에 반등

코스피가 24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내린 3125.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5포인트(0.42%) 오른 3140.73에 출발해 강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으로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2억원, 7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네이버(1.38%), 카카오(3.91%) 등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종목이 크게 올랐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

이밖에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1.42%), 현대차(-0.72%), 셀트리온(-3.1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34%), 은행(3.24%), 금융업(0.90%)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56%), 건설업(-1.22%), 기계(-1.14%), 의료정밀(-1.10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07%) 오른 103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40%) 높은 1040.43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엘앤에프(19.67%)가 20% 가까이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13%), 펄어비스(6.33%), 씨젠(2.16%)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4%), 에이치엘비(-3.83%), 셀트리온제약(-4.5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IT부품(5.31%), IT HW(1.51%), 의료정밀기기(1.01%) 등이 강세였고 유통(-2.03%), 방송서비스(-1.83%), 운송장비부품(-1.53%) 등은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17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