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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 벤투호, 최종예선 이란 원정서 아쉬운 1-1 무승부

‘손흥민 선제골’ 벤투호, 최종예선 이란 원정서 아쉬운 1-1 무승부

기사승인 2021. 10. 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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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YONHAP NO-0001>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란의 경기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가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에도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은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FIFA 랭킹 22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에게 동점골을 내줘 이란 원정 첫 승이 불발됐다.

손흥민은 2009년 치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1-1 무)의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이란 원정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지만, 승리의 주인공까지 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또 지난 7일 시리아와 3차전 홈 경기(2-1 승)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A매치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2승 2무(승점 8)로 이란(3승 1무·승점 10)에 이은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란과 통산 상대 전적은 9승 10무 13패가 됐다. 한국은 해발 1273m의 고지대에 있는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0-2 패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여덟 차례 맞붙어 3무 5패만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상대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황의조(보르도)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이란 진영을 공략했다. 반면 이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하면서 유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과 메디 타레미(포르투)를 투톱에 세우고 한국 수비진을 위협했다.

양 팀의 공방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건 한국이었다. 후반 3분 후방에서 이재성이 찔러준 공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몰고 가다 상대 골키퍼가 달려 나오는 것을 보고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에 꽂아 넣었다. 이란의 최종예선 첫 실점이었다.

실점한 이란은 한국을 거칠게 몰아부쳤다. 후반 22분에는 사에이드 에자톨라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수 차례 위기를 맞았다.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도 후반 중반부터 급격하게 느려졌다. 해발 12000m의 고산지대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은 급격히 소진됐다. 결국 왼쪽 측면이 잇따라 공략 당하면서 홍철을 빼고 김진수(전북)을 투입했다.

하지만 결국 후반 31분 동점골을 얻어 맞았다. 중원에서 공을 탈취 당한 한국은 역습에 휘말리면서 선수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아즈문이 올린 크로스를 자한바흐시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이란이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35분에서야 황의조와 이재성을 빼고 나상호(서울)와 이동경(울산)을 투입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이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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