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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내벤처 선정 푸드 업사이클링·대체유 신사업 추진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선정 푸드 업사이클링·대체유 신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 10.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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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내벤처 INNO 100 공모 포스터 이미지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 공모 포스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사원들의 ‘푸드 업사이클링’ 및 ‘식물성 대체유’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로 이어졌다.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활성화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제품화 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다. 패키징 역시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의 ‘INNO 100’은 68년 전통의 CJ제일제당이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올 2월 도입했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100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에만 몰입할 수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 모두 사내 독립조직으로 운영이 확정됐다. 선배 사원 등을 사내 외에서 영입해 사업 운영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은 부산물 처리 및 양산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먼저 소비자를 만난 뒤 내년에 제품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과 Feed&Care(피드앤케어)사업에서도 각각 ‘R(레볼루션) 프로젝트’와 ‘NBC(뉴 비즈니스 챌린지)’ 등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바이오사업의 ‘R 프로젝트’ 1기 공모에는 총 127팀이 지원해 인큐베이팅 후보군 6개 프로젝트를 선발했으며, 현재 사업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Feed&Care사업의 ‘NBC’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모두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면 누구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 및 혁신하는 조직문화가 CJ제일제당의 새로운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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