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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바닥부터 침대까지 나무향가득

코로나 장기화...바닥부터 침대까지 나무향가득

기사승인 2021.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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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hor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집콕이 늘면서 고급 원목 관련 소재를 쓴 인테리어 제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KCC 글라스 바닥재, 지누스 침대프레임, 스토케 유아의자/제공 = 각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원목과 연관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본연의 기능에서 나아가 나무 질감을 활용한 인테리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 글라스는 바닥재인 숲 강마루 네이처를 판매하고 있다. 동조 엠보 기법을 사용해 천연 나무결의 촉감, 질감을 살리고 원목 느낌을 재현해냈다. 색상은 총 8종으로 나왔다.

친환경성과 난방효율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최소화한 건축자재에 부여하는 HB인증 최우수등급인 크로바 5개를 받았다. 온돌바닥 위에 직접 접착 시공해 열전도율도 높다.

동화기업도 동조 엠보 기법을 적용한 강화마루 아이온을 선보이고 있다. 접착제없이 시공가능해 시공 과정 중 접착제에서 방출하는 유해물질에서 자유롭다.

앞서 동화기업은 원목마루 바움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바움은 친환경 고급 내수 합판에 천연 원목층을 더한 고급 마루다. 표면에는 고강도 UV코팅을 통해 원목마루 단점인 찍힘과 긁힘을 방지했다.

광폭 마루 바움 165는 원목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수있다고 동화기업측은 설명했다.

이건마루는 고급 원목마루 브랜드 라르고를 내놓고있다.

이중 라르고 테라는 이탈리아에서 전통적인 목공 기술로 만드는 원목마루다.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 중 소비자 건강·안전·환경보호를 준수한 제품에만 주어지는 CE 인증마크를 받았다.

침대 프레임, 의자 등에도 원목을 사용한 제품이 나오고있다.

지누스는 최근 원목 침대 프레임 3종을 출시했다. 타냐 침대 프레임의 경우 아카시아 원목 결을 살린 제품이다. 원목 소재 특성상 습기에 강하며 밀도가 높아 긴시간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하다고 지누스측은 설명했다.

스토케는 고급 원목으로 만든 유아의자 트립트랩을 선보였다.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최상급 유럽산 참나무, 너도밤나무 원목이 의자에 들어갔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고급 소재인 원목과 관련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늘릴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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