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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8명 “헌혈, 가치있다”

국민 10명 중 7~8명 “헌혈, 가치있다”

기사승인 2021. 10.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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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1000명 대상 인식도 조사…응답자 절반 이상, 평소 헌혈 관심 있어
헌혈 참여 실태
헌혈 참여 실태/제공=보건복지부
국민 10명 중 7∼8명이 헌혈에 대해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8월3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시행한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의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6∼69세 가운데 헌혈 경험자 500명, 무경험자 500명씩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 결과 10명 중 5명 이상이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헌혈을 경험한 경우 다시 헌혈에 참여할 의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76%는 ‘헌혈이 불편함을 감수할만할 가치가 있다’고 답했고, 70.6%는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헌혈경험자 500명 중 57.0%는 ‘가끔 헌혈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연 4회 주기적으로 헌혈한다’는 응답은 11.2%였다.

헌혈 동기로는 ‘의미있는 행동이라서 참여했다’는 응답이 70.2%(중복응답)로 가장 높았고, ‘건강진단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5.2%로 뒤를 이었다. ‘앞으로 계속 헌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71.8%였다.

헌혈을 한 적이 없는 사람 500명 중에서는 ‘헌혈 문진에 탈락해서 못 했다’는 응답이 54%(중복응답)였고,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안 했다’는 대답이 28.8%, ‘채혈 뒤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우려됐다’는 응답이 25.2%로 집계됐다.

헌혈 홍보 시 중요하고 우선해야 할 내용으로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해야 한다’(62.2%)는 응답과 ‘헌혈한 혈액이 쓰이는 용도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4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헌혈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헌혈 기부문화 조성 및 헌혈자 예우 강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꾸준히 참여해주시는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국민 신뢰 확보 등을 통해 헌혈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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