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염성 한중무역투자박람회 후끈한 열기 주목

염성 한중무역투자박람회 후끈한 열기 주목

기사승인 2021. 10. 27. 21: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디어 투어 역시 정중동 열기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장쑤(江蘇)성 염성(鹽城)에서 5일 일정으로 열리는 제3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의 개막이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를 취재할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투어는 27일 이미 이틀 일정을 시작하기도 했다. 사실상 행사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박람회
제3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의 주요 행사장 중 하나인 한중산업원 전경./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행사를 주관하는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한·중 양국 참가 기업의 관계자들은 행사 현장인 염성국제회의전람센터와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주변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8일까지는 참가 예정인 121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전원 도착, 행사 성공을 위한 만반의 마지막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한국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중국 내 경제 행사인 만큼 한국 정부의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주중 한국 대사관의 장하성 대사가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현지로 떠날 예정인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재중한국인회 총연합회의 박성대 수석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창궐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열리게 됐음에도 불구,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과 일본 기업들까지 참가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지 않나 보인다.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관에서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행사가 벌써부터 성공 조짐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중국 언론의 관심은 당연히 뜨거울 수밖에 없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20여 개 언론사가 현지 취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회 대회 때인 작년보다는 매체의 수가 줄기는 했으나 당시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대단한 취재 열기라고 해도 좋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29일에는 우선 양국의 내빈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오전의 개막식이 주목을 끌 만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개막식 직후에는 전시관 참관 등의 행사를 비롯, 양국 일부 기업들 간의 다수 협력 계약 체결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후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관련 원탁회의를 비롯한 각종 포럼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