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74조 실적에 주가는 ‘600원’ 올랐다”…삼성전자, 반등은 언제?

“74조 실적에 주가는 ‘600원’ 올랐다”…삼성전자, 반등은 언제?

기사승인 2021. 10. 28. 16: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80109005247_0_20180109212752201
삼성전자 주가가 역대급 실적에도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 하락세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증시로 수급 악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반도체의 우려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며, 우려가 해소됨과 동시에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 보고 있다.

◇장초반 7만원선 무너졌지만 …개인 ‘사자’에 상승 전환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0.86%) 오른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면서 한때 7만원선이 무너졌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땐 2% 이상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9%, 영업이익은 25.87% 상승했다. 앞서 지난 2분기에는 삼성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이번 74조원 규모의 역대급 분기 실적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11일 장중 최고가 9만6800원을 찍고 매달 하락세를 겪는 중이다. 이번달 13일에는 연 최저치(6만8300원)를 터치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우려 ‘여전’…개인은 사고 외인은 팔고

최근 삼성전자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 때문이다. 이는 삼성전자 매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IT기기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수요 역시 감소했고, 제조사의 재고 상황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개인은 이번달 2조1068억원을 순매수하며 주식 종목 중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2262억원을 순매도하며, 종목 중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원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하락 사이클로 들어서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쳤다”며 “매출액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반도체 업황이 업사이클로 전환될 때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올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조정을 받은 후 내년 상반기에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급락보다는 완만한 조정이 예상되고 2022년 2~3분기 중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다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