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부, 베트남에 AZ백신 29만 회분 추가 지원… 총 139만 회분

정부, 베트남에 AZ백신 29만 회분 추가 지원… 총 139만 회분

기사승인 2021. 11. 04. 17: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1104171816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전경. /사진=외교부
정부가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약 29만 회분을 추가 지원한다.

4일 외교부는 베트남에 추가 공여하는 AZ 백신 약 29만 회분이 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베트남에 AZ 백신 110만 회분을 지원했다. 해외 국가에 대한 첫 백신 공여였다.

외교부는 이날 “추가 백신 공여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대응 노력과 한-베트남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베트남 측이 기존 백신협력에 대한 요청을 해오면서 수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입장을 지속 밝혀와 추가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베트남에 제공한 1차 공여분의 유효기간은 12월 초였다고 설명하며 “오늘 현지에 도착하는 백신도 최소한 그 이후의 것으로 (유효기간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외 국가들의 백신 공여 요청과 재외국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최근 해외에 백신 지원을 시작했다. 태국엔 AZ백신 47만 회분이 공여됐고, 이란에도 100만 회분의 백신이 지원됐다.

이 외에도 다른 해외 국가들은 한국과의 백신 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추후 국내 접종상황을 종합해 해외 지원 요청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