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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30년 미 제조업 상징 GE, 항공기엔진·의료기기·에너지로 분할

창사 130년 미 제조업 상징 GE, 항공기엔진·의료기기·에너지로 분할

기사승인 2021. 11. 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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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3개사로 분할 계획 발표
헬스케어, 2023년 분사...GE, 20% 지분 보유
발전·재생 에너지 부문 통합, 2024년 분사
GE, 항공기 엔진 부문 집중...미 제조업 상징 GE, 이미 기관차·가전·금융 부문 매각
GE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은 9일(현지시간) 항공기 엔진·의료기기·에너지 등 3개 기업으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GE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기 엔진·의료기기·에너지 등 3개 기업으로 분할된다.

GM은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분사 계획을 밝혔다.

GE는 MRI와 기타 병원 장비를 제조하는 GE헬스케어를 2023년 초까지 분사하고, GE는 19.9%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부문의 매출은 약 170억달러였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아울러 GE는 발전소와 풍력발전 단지용 터빈을 각각 만드는 발전과 재생 에너지 부문을 통합해 2024년 초에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SJ은 이 부문을 지난해 통합 33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와 전력 부문이 분사하게 되면 GE는 항공기 엔진 제작에 집중하게 된다. 이 부문은 보잉사의 주요 공급업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받은 지난해 약 2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창사 129년으로 한때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GE는 최근 몇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GE는 이미 기관차와 가전 사업을 매각했으며 석유·가수 사업을 분사했다. 아울러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대규모 금융 서비스 부문 대부분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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