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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신임 강원FC 감독 “강등권 탈출과 팀 발전은 내가 할 일”

최용수 신임 강원FC 감독 “강등권 탈출과 팀 발전은 내가 할 일”

기사승인 2021. 11.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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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최용수 강원FC 신임 감독./춘쳔=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새 사령탑을 맡은 최용수 감독이 강등권 탈출과 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18일 강원도청 본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포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지도자 생활을 해 왔는데, 다시 강원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고 싶다”며 “신뢰 관계를 유지해 온 이영표 대표이사와 머리를 맞대면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며, 지금은 팀이 과도기에 놓여있는 것같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 빨리 내부 진단을 하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J리그행을 고려하던 와중에 주변에서도 강원행을 말렸던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선 “선수 시절, J리그에 있던 5년 동안 시야가 넓어졌다. 지도자로서도 J리그에서 일해보고 싶었다”며 “(팀의) 미래와 희망, 비전에 대한 이 대표의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였다. 진정성 있는 대화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답했다.

지난해 심장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던 것과 관련해선 “지금은 나보다 팀 건강이 우선이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16일 김병수 전 감독을 경질하고, 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올 시즌 K리그1 11위(승점 39·9승 12무 15패)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은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K리그1 최하위는 K리그2로 내려가고, 11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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